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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I 컨설턴트가 말하는] 팀장님 제 이야기 좀 들어보세요.
팀장님 제 이야기 좀 들어보세요.
‘YOLO’
2017년 트렌드 키워드로 모든 현상을 대변했던 단어다.
직장에서 선배들이 후배들을 보며서 요즘 젊은 것들은… 하고 혀를 차다가도, ‘요즘은 YOLO 라이프를 지향한다고 하잖아요.’ 라는 말에 참고 넘어가게 한다.
어떤 아이돌 가수의 노래에서는 ‘탕진잼~ 탕진잼~’ 이 가사로 등장하고 아이들은 열광한다. 당연하다는 듯 말이다.
서울의 아파트값이 치솟고, 월급은 그대로이니, 지금은 20대가 평생 저축으로 집을 산다는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일치감치 깨닫고 탕진잼을 즐기는 게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다.
직장생활에서도 YOLO 문화는 현실로 다가 왔다.
팀장님, 저는 전문직이 되고 싶어요!
‘전 여기 평생 다닐 생각 없는데요.’ 를 저 가슴 속 깊이 품고 입사한 직원들에게 회사에 무조건적인 충성을 요구하고, 업무전문성을 키울 수 없이 이 부서 저 부서로 뜬금없이 발령을 내고, 저녁 회식에 무조건 참석해야 승진할 수 있다는 식의 강요는 이제 몇 년 안에 모든 기업에서 종말을 고하게 되지 않을까?
노동시장도 On-Demand 방식으로 변화한다!
온디맨드 방식을 전세계에 가장 강력하게 내세웠던건 Netflix 였다. 온디맨트 채널!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본다!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이젠 모든 서비스가 온디맨드 방식으로 바뀌었고 그런 사업들이 속속 성공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도 배달시장도. 이젠 채용시장, 노동시장 차례일 것이다. 수요자가 필요할 때만 인력을 채용하는 온디맨드 방식. 이미 이런 니즈는 과거부터 시장이 존재해 왔으나 노동시장은 노동법이 유연해야 같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딜 뿐이다. 이런 시장에선 오직 전문성이 있는 인력만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다.
사진출처 로아컨설팅
나이가 많다고 선배라고 굴림할 순 없다!
우리나라의 직장생활이 다른 나라와 가장 다른 점은 ‘나이’ 우선 제도이다. 이것은 높임말이 엄격한 한국어의 언어체계 때문이기도 한데, 새로운 직원을 채용할 때부터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게 나이다. 나보다 나이가 어린 선배는 받아 들일 수 없고, 나보다 나이 많은 후배는 불편하다. 그러다 보니 입사해서 서로 나이를 확인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실제 경력년차나 실력에 무관하게 순열이 정해지고 나이가 어리면 무조건 막내가 된다. 나이 많은 동료에게는 감히 반대의견을 내세울 수도 없다. 하지만 잠깐 사이에 업무 능력은 훤히 드러나 보이게 되고 나이 많은 선배라고 반드시 일도 후배보다 잘 하라는 법은 없다. 이 회사에 뼈를 묻을게 아니라면 꼭 능력없는 선배를 떠 받들고 참을 이유는 없다. 그럼 더 나은 곳을 향해 짐을 싼다.
후배직원에게 멘토링 받는 건 어떨까?
후배직원에게 ‘내 이야기좀 들어봐’ ‘내가 널 알아서 하는 말인데~’ ‘넌 내가 다 알아~’ ‘넌 이게 문제야’ 라는 전지전능한 신의 말을 인용하기 전에, 후배직원이 하는 말부터 우선 들어보는게 어떨지.
구찌가 도입해서 이슈간 된 ‘리버스 멘토링’. 신입사원들이 임원들에게 테크놀로지와 밀레니얼세대의 트렌드를 가르치고 경영 전략을 말하는 것이다. 이에 2015년부터 무섭게 재도약하는 구찌의 결과는 어쩌면 이 멘토링의 효과일지도 모른다.
사진출처 Google
김난도 교수가 매년 발간하는 트렌드코리아의 2018 올해의 트렌드는 ‘Wag the dog’ 이다.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표현이라고 한다. 올해가 마무리 될 즘에는 정말 신세대가 기성세대의 본질을 흔들고 있을지 모르니 바짝 긴장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오늘부턴 후배가 먼저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한번 더 호흡을 늦춰보면 어떨까?
By Terry
팀장님 제 이야기 좀 들어보세요.
‘YOLO’
2017년 트렌드 키워드로 모든 현상을 대변했던 단어다.
직장에서 선배들이 후배들을 보며서 요즘 젊은 것들은… 하고 혀를 차다가도, ‘요즘은 YOLO 라이프를 지향한다고 하잖아요.’ 라는 말에 참고 넘어가게 한다.
어떤 아이돌 가수의 노래에서는 ‘탕진잼~ 탕진잼~’ 이 가사로 등장하고 아이들은 열광한다. 당연하다는 듯 말이다.
서울의 아파트값이 치솟고, 월급은 그대로이니, 지금은 20대가 평생 저축으로 집을 산다는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일치감치 깨닫고 탕진잼을 즐기는 게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다.
직장생활에서도 YOLO 문화는 현실로 다가 왔다.
팀장님, 저는 전문직이 되고 싶어요!
‘전 여기 평생 다닐 생각 없는데요.’ 를 저 가슴 속 깊이 품고 입사한 직원들에게 회사에 무조건적인 충성을 요구하고, 업무전문성을 키울 수 없이 이 부서 저 부서로 뜬금없이 발령을 내고, 저녁 회식에 무조건 참석해야 승진할 수 있다는 식의 강요는 이제 몇 년 안에 모든 기업에서 종말을 고하게 되지 않을까?
노동시장도 On-Demand 방식으로 변화한다!
온디맨드 방식을 전세계에 가장 강력하게 내세웠던건 Netflix 였다. 온디맨트 채널!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본다!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이젠 모든 서비스가 온디맨드 방식으로 바뀌었고 그런 사업들이 속속 성공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도 배달시장도. 이젠 채용시장, 노동시장 차례일 것이다. 수요자가 필요할 때만 인력을 채용하는 온디맨드 방식. 이미 이런 니즈는 과거부터 시장이 존재해 왔으나 노동시장은 노동법이 유연해야 같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딜 뿐이다. 이런 시장에선 오직 전문성이 있는 인력만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다.
사진출처 로아컨설팅
나이가 많다고 선배라고 굴림할 순 없다!
우리나라의 직장생활이 다른 나라와 가장 다른 점은 ‘나이’ 우선 제도이다. 이것은 높임말이 엄격한 한국어의 언어체계 때문이기도 한데, 새로운 직원을 채용할 때부터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게 나이다. 나보다 나이가 어린 선배는 받아 들일 수 없고, 나보다 나이 많은 후배는 불편하다. 그러다 보니 입사해서 서로 나이를 확인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실제 경력년차나 실력에 무관하게 순열이 정해지고 나이가 어리면 무조건 막내가 된다. 나이 많은 동료에게는 감히 반대의견을 내세울 수도 없다. 하지만 잠깐 사이에 업무 능력은 훤히 드러나 보이게 되고 나이 많은 선배라고 반드시 일도 후배보다 잘 하라는 법은 없다. 이 회사에 뼈를 묻을게 아니라면 꼭 능력없는 선배를 떠 받들고 참을 이유는 없다. 그럼 더 나은 곳을 향해 짐을 싼다.
후배직원에게 멘토링 받는 건 어떨까?
후배직원에게 ‘내 이야기좀 들어봐’ ‘내가 널 알아서 하는 말인데~’ ‘넌 내가 다 알아~’ ‘넌 이게 문제야’ 라는 전지전능한 신의 말을 인용하기 전에, 후배직원이 하는 말부터 우선 들어보는게 어떨지.
구찌가 도입해서 이슈간 된 ‘리버스 멘토링’. 신입사원들이 임원들에게 테크놀로지와 밀레니얼세대의 트렌드를 가르치고 경영 전략을 말하는 것이다. 이에 2015년부터 무섭게 재도약하는 구찌의 결과는 어쩌면 이 멘토링의 효과일지도 모른다.
사진출처 Google
김난도 교수가 매년 발간하는 트렌드코리아의 2018 올해의 트렌드는 ‘Wag the dog’ 이다.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표현이라고 한다. 올해가 마무리 될 즘에는 정말 신세대가 기성세대의 본질을 흔들고 있을지 모르니 바짝 긴장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오늘부턴 후배가 먼저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한번 더 호흡을 늦춰보면 어떨까?
By Terry